사우디아라비아, 이슬람 만화 시리즈 'THE 99′ 방영 금지

최고관리자 0 2128

날짜: 2014년3월24일


이슬람 문화와 사회를 배경으로 탄생한 첫 슈퍼히어로 시리즈인 ‘THE 99′ 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방영 금지되었다. ‘THE 99′는 원래 만화책으로 먼저 출간되었다. 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사우디 소유 국영 TV 채널인 MBC3에서 방영되는 본 프로그램에 대해 “사람들은 정통한 방식으로 신에 대해 배워야 한다”는 이유에서 금지를 결정했다.

본 프로그램은 2007년에 쿠웨이트의 한 작가인 Naif Al-Mutawa가 만들었으며, 전 세계 70개국에서 방영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쿠웨이트의 한 변호사 역시 스토리 구성이 신에 대한 뻔뻔스럽고 무지한 묘사라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본 만화시리즈에서는 이슬람교의 신인 알라의 속성 99가지를 바탕으로 주인공의 캐릭터를 창조했으며,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시청자들의 반응은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다. 왜냐하면 본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아이들이 주인공들의 캐릭터와 알라의 능력을 혼동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 만화를 만든 Naif Al-Mutawa는 본 만화가 이슬람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또한 그의 작업은 이슬람 회사와 이슬람 금융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출처: odishasuntimes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