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항공 부문 민영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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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4년 1월 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항공 기업인 사우디아(Saudia) 그룹은 조만간 프린스 술탄 항공 아카데미(Prince Sultan Aviation Academy)와 사우디아 민영 항공(Saudia Private Airline)의 민영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아울러 2014년 내에 사우디 항공 부동산 개발사(Saudi Airlines Real Estate Development Company)와 400 병상 규모의 병원도 민간 사업체에 매각할 예정이다.

사우디아 그룹은 2001년부터 민영화 계획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캐터링, 화물, 지상서비스, 항공우주 엔지니어링 부문은 민영화를 완료한 상태다.

압둘라 알 아즈하르 사우디아 그룹 항공 홍보 담당 부사장은 “2014년에 전략 사업 부문의 약 70~80%를 민영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미 민영화를 단행한 지상 서비스, 캐터링, 화물 부문은 매년 수익이 6억 리얄(1.6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우디아 그룹 산하의 최대 기업인 국적기 사우디 항공(Saudi Airlines)도 2015년 이후부터 민영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사우디 항공은 연간 2,200만 명의 승객을 운송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압둘라 국왕 취임 이후부터 민간 부문 활성화를 위해 통신, 전력 등과 같은 주요 부문에서 민영화를 추진해 왔다. 2010년 사우디 정부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부분은 국가 전체 명목 GDP의 40%를 차지하는데 반해 석유 산업은 45%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Venture Capital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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