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2013년 해외송금액 590억 달러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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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3년 12월 29일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간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3년 사우디아라비아 거주민의 해외 송금액은 총 590억 달러로 하루 평균 약 1억 6,2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사우디아라비아는 불법 외국인 노동자 단속 강화에 나서 4월부터 11월 까지 유예기간 동안 100만 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출국했고 그 이후에 수십만 명이 강제 출국 당했다. 하지만 해외 송금액은 2012년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강제 추방 사태에 대비하여 현금을 보유량을 늘리고 미리 재산 중 일부를 해외로 송금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우디 경제 일간지 알 이크티사디야(Al-Eqtisadiah)에 따르면, 2013년 외국인 근로자의 해외 송금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전체 송금액의 약 3/4을 차지했다.

한편 사우디 시민권자의 경우 11월 까지 해외 송금액이 700억 리얄(187억 달러)에 달했으며,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사우디아라비아의 해외 송금액 규모는 총 7000억 리얄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송금액은 사우디 은행의 화폐 매도, 수입, 개인 이체, 해외여행경비, 해외 투자, 정부기관 대상 판매 등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걸프국가들은 세계에서 해외 송금 비용이 가장 저렴한 나라 중 하나다.

출처: Arabian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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