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젊은이들, 디지털 매체에 하루 10시간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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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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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7년 10월 29일
디지털 게임 중독은 약물중독처럼 정신이나 신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랍에미리트 젊은이들은 게임이나 인터넷 서핑 등으로 하루에 10시간을 디지털 매체 사용에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부모와 교사가 인터넷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부다비 국립 재활센터 (National Rehabilitation Centre, NRC)의 Ahmad Al Kashef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학생들의 약 10~12%가 매일 게임에 10시간 이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게임구매에 연간 6,000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잠이 부족해 피로감을 느끼며 종종 학교에도 오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학교에 오더라도 졸면서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랍에미리트의 NRC는 자국 내 개설된 최초의 디지털 중독 재활 센터로 169개의 병상이 마련되어 있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3,100여 명의 자국민을 치료했으며, 이중 여성은 60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