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에서 추출하는 할랄 젤라틴

아랍 에미리트 대학 (UAEU) 연구진들은 낙타 피부에서 할랄 친화적인 젤라틴 추출을 위해 연구하고 있다. 젤라틴은 피부, 인대 또는 뼈를 물에 끓여 얻은 단백질로 현재 식품, 화장품 및 의약품을 포함한 광범위한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가장 일반적인 젤라틴의 공급원은 돼지 피부, 소가죽 및 소뼈이다. UAEU 연구팀은 현재 낙타의 피부로 만든 젤라틴 제품이 없으므로 만일 개발에 성공한다면 완전히 새로운 시장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본 연구는 낙타는 더운 곳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피부가 다른 동물들과는 달라 젤라틴 추출에 어려움이 따르지만 할랄 시장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는 전망 있는 연구이다. 본 연구의 목표는 낙타 피부에서 질 좋은 젤라틴을 추출하는 것이며, 이후 기타 동물의 젤라틴과 비교연구를 수행하는 것이다. 한편 젤라틴과 비슷한 성분으로 한천이 있으며 이는 해초에서 생산되어 채식주의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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