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태생 외국인들, 시민권 획득위해 노력

최고관리자 0 1936

날짜: 2013년12월01일

사우디에서 태어난 많은 외국인들은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다. 왜냐하면 이들은 사우디 자국민으로 여겨지지도 않을뿐더러 부모의 나라에서도 어떠한 친밀감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사우디에서 태어나고 자란 2세대 또는 3세대는 사우디 시민권 획득을 원하고 있다. 많은 외국인들은 아랍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사우디의 관습에도 익숙하다. 그러나 노동법에 의하면 이들은 새롭게 유입된 외국인과 대우 면에서 별반 다를 게 없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는 8백4십만 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있으며, 이들 중 2백만 명이 사우디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사우디 내에는 사우디 태생 인도인 3세대가 약 3만 명에 이른다. 만일 전체 노동인구로 비율로 환산한다면 이들의 수는 8십2만 명에 이른다. 이들은 자국으로 돌아갈 수 도 없으며 또한 사우디 내에서 직업을 찾을 수도 없는 형편이다. 

그러나 더욱 혼란스러운 문제는 이들은 니타카뜨 프로그램에 의해 사우디 인으로 취급받는다는 것이다. 노동부 관계자에 의하면 사우디에서 태어난 모든 거주민은 내무부에 의해 관리된다. 또한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엄마와 외국인 사이에 태어난 아들에게 특권을 주고 있다. 외국인과 결혼한 사우디 여성은 메카에 584명, 리야드에 543명, 동부지역에 490명 잉 있으며 2011년 약 2000명의 사우디 여성들이 외국인과 결혼했다. 이들에게서 태어난 자녀들은 사우디 시민권의 특권을 누릴 수 있으며 이때 사우디 국적 엄마가 스폰서가 되어 교육이나 보건의 공공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원문보기: “KSA-born expats seek citizenship”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