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으로 동반 상승한 아랍에미리트의 부 감정 지수 (Wealth Sentiment)


날짜 : 2017년 3월 23일

유가 상승과 경제 건정성에 대한 낙관론의 영향으로 아랍에미리트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부의 감정을 보여주는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아부다비 은행 FGB가 후원하여 조사하는 부(富) 감정 지수는 지난달 1,020.52에서 0.4 퍼센트 상승한 1,024.61을 기록했다. 부에 대한 부유층의 태도를 추적하는 본 지수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이번이 3번째 결과이다. 이 지수는 연구기관인 Ipsos 및 보험제공업체인 Generali와 공동으로 조사된 것으로, 3월 지수는 안정적인 원유가격, 비석유구매 관리자 지수의 상승, 관광객 유입 및 글로벌 주식시장 전반에 대한 낙관론이 반영된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경제전문가는 2014년 이래 반 토막 난 유가가 단기간 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완전한 경제회복까지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한편 스탠다드차타드는 아랍에미리트의 GDP 성장률을 올해 3%에서 2.1 %로 낮추었지만, 내년에는 두바이에서 2020년 엑스포를 앞두고 3.5 %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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