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스폰서십을 청산할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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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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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3년11월18일
11월7일자로 지난 7개월간 사우디 정부가 사우디 이민 노동자에게 부여한 유예기간의 종료와 함께 사찰이 시작되었다. 이에 따라 유예기간동안 지위를 수정하지 못한 외국인 노동 이민자들은 불법이민자 신세가 되었다. 의심할 여지없이 정부는 노동 이민자를 관리할 권한이 있다. 그러나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신분의 정정과정 희생자임을 틀림없다. 왜냐하면 많은 노동자들이 스폰서가 아니라 고용주를 위해 일을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노동자의 지위변경을 스폰서에게 요구할 때 그들은 댓가로 많은 돈을 요구하고 있다. 심지어 스폰서에게 돈을 지불했더라도 스폰서는 지위변경에 대한 마땅한 수속을 밟지도 않을뿐더러 일부는 스폰서와 연락이 되지도 않는 경우도 있다.
사실 사우디 스폰서 중에는 외국인 노동자를 모집하기 위해 수천 개의 비자만 받아놓고 아무 곳이나 일을 하라고 떠밀기도 한다. 그리고 월말이나 연말 또는 출국시 수수료를 요구한다.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법을 모르기 때문에 스폰서의 요구를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들어주고 있다. 그러나 사우디에는 외국인 노동자를 보호하고 악독 스폰서를 벌할 법적 장치가 아직 마련되지 않고 있다.
출처: ara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