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세계 5위 유제품 수입 시장 사우디에 치즈 공장 설립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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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3년 11월 2일

아일랜드 낙농협동조합위원회(IDB: The Irish Dairy Board Cooperative Limited)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새로운 유제품 생산 설비 설립을 위해 2,000만 유로(2,73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계획은 왈 와진 무역회사(Al Wazeen Trading) 지분 75% 인수와 리야드에 위치한 알 와진 생산설비 내에 새로운 치즈 생산 공장 설립을 포함하고 있다.

아일랜드 낙농협동조합위원회(IDB) 측은 “이번 투자로 세계 5위의 유제품 수입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아울러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성장하고 있는 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허브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언급했다.

아일랜드 낙농협동조합위원회(IDB)는 이번 생산시설 설립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유제품을 공급할 수 있음은 물론 더 나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할랄 식료품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 허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는 연간 40만 톤 이상의 유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우유의 자급자족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가축 사료용 곡물 재배에 필요한 물이 부족해 우유 생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2년 아일랜드는 중동 전역에 2억 7,500만 유로 규모의 식료품을 수출했으며, 이 가운데 걸프 국가들이 70%에 해당하는 1억 9,200만 유로 어치의 제품을 수입했다.


출처: Arabian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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