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개발, UAE 원전 수처리설비 시운전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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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6-07-20

 

한전산업개발(사장 이삼선)이 아랍에미리트 수출 원전(바라카 원전)의 수처리설비 시운전 사업을 수행한다. 해외 원전 설비 시운전 업무수행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한전산업개발은 최근 한국수력원자력과 UAE BNPP 원전 1,2호기의 수처리설비 등 운전공사 위탁운영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운전 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9개월이며, 이 기간동안 30여명의 발전 전문인력이 현지로 파견돼 수처리 설비 시운전을 담당하게 된다.
UAE BNPP 1,2호기는 2009년말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한 원자력발전소로 내년 4월 1호기 준공을 시작으로 매년 1호기씩 순차 준공될 예정이다.
원자력발전소 수처리 설비는 발전기 등 주요 설비에서 사용되는 물을 불순물이 없는 순수한 상태로 유지 관리하는 중요설비로 발전기 효율과 직결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전산업개발은 2010년부터 국내 월성원전과 한빛원전에서 수처리 운전 및 정비업무를 수행하며 탄탄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인정 받았다.
이번 바라카 원전 시운전 전문 인력 파견을 통해 완벽한 사전 점검으로 발전소의 적기 준공을 돕고 국내 원전 기술력 대내외 홍보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전산업개발은 2008년 인도 석탄발전소 건설·시운전을 시작으로 칠레, 태국, 인도네시아 등 10여개국에 진출해 해외 발전사업 분야 실적을 쌓았다.
이번 UAE 원전 시운전업무 수주를 계기로 화력발전에 국한된 기존 사업영역을 원자력까지 확장하며 명실상부한 해외 발전사업 O&M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출처 : 이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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