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봄은 아니지만, 변화의 씨가 되는 최근 이란 사태
이란의 봄은 아니지만, 변화의 씨가 되는 최근 이란 사태
날짜: 2018년 1월 1일
전 세계가 이란을 걱정스럽게 주시하고 있다. 2018년 새해는 이란에 자유를 가져다줄 수 있으며, 동시에 이란이 이웃 국가에 대한 간섭을 종식할 것이라는 희망도 있다. 이번 이란 사태는 예멘, 이라크, 시리아 등지에서 펼쳐지는 (경쟁 테러집단에 대한 후원을 포함해) 리야드와 테헤란의 대리전을 종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이란의 시위는 친정부 반 저항세력이 시위자들을 강력하게 처벌하면서 오랫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시위자들은 "아야톨라에게 죽음을"을 외치며 거리고 나가 저항하고 있다. 젊고 교육 수준이 높은 이란 인들은 이란이 다시 세계 공동체에 가입하고, 진정한 민주적인 선거를 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릴 것을 갈망하고 있다. 그러나 시위대는 아직 이란 대다수를 대표하지 않으며, 국가는 이들을 무력으로 진압할 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새로 당선된 루하니 대통령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번 사태는 이란의 봄은 아니지만, 실업과 정부규제에 염증을 느끼는 젊은 세대가 주체세력이라는 점에서는 비슷하다. 이란은 중동의 그 어떤 국가보다도 무지와 빈곤에서 벗어나 신흥시장 경제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애국심 어린 젊은 이란인에게 강력한 동기가 될 수 있다. 이란의 현재 시스템으로는 시민들의 열망을 충족시킬 수 없다. 이란은 경제적 압박과 분열이 커질 것이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민주적 구조도 약하다.
출처:
http://www.independent.co.uk/voices/editorials/iran-protests-no-iranian-spring-but-there-are-seeds-of-change-a81358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