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주재 이란 대사, 미국의 대 이란 압박 정책을 실패로 규정
마지드 타크테 라반치(Takht-e Ravanchi) 유엔 주재 이란 대사는 미국의 이란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 전략이 워싱턴을 국제 무대에서 고립시켰다고 주장하면서 결국 실패로 귀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 이란 압박 전략이 이란 경제를 마비시키고 2015년 JCPOA를 대체하는 새로운 핵 합의 체결을 위한 의도로 나온 것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이란은 미국의 핵 합의 철회를 UN결의안 2231호를 포함한 국제법 위반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위협적 언사를 지속하는 것은 모순적인 행태라고 말하였다. 특히 미국이 충분한 이유 없이 JCPOA를 탈퇴한 전례는 미래에 비슷한 운명이 재발할 우려를 낳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최대한의 압박 정책이 국제 무대에서 미국을 고립시키고 이란인들 사이에 반미 감정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역사적으로 이란인들은 항상 외부의 압박에 저항해 왔고 수 천년동안 생존해 왔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위협과 겁박의 언어를 이란인들은 극히 혐오해 왔다고 강조했다.
기사 날짜 : 2019년 5월 25일
출처 : http://en.abna24.com/news//us-policy-of-%E2%80%98maximum-pressure%E2%80%99-not-working_94406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