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앙카라 열차, 4년 만에 운행 재개

 이란과 터키는 4년 만에 테헤란-앙카라 간 열차 서비스를 재개했다. 열차는 매주 수요일 오후 21:50에 이란의 수도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8월 14일(수) 첫 열차 운행으로 승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Trans Asia Express가 터키의 테헤란 기차역을 출발했다. 200명의 승객이 탑승한 5대의 차량은 약 60시간이 걸려 이번 주 토요일(17일)에 앙카라에 도착하게 된다. 서비스 재개 결정은 지난 5월에 이란과 터키 관리 사이의 회의 후 이루어졌다.

 

 또한 이란 국경 근처의 터키 동부 도시 밴과 테헤란을 잇는 열차도 6월 말에 재개되었다. 이 새로운 서비스에는 2 개의 기차 여행 구간과 페리 여행이 포함된다. 테헤란을 떠나는 IRIR 열차는 이란 타브리즈(Tabriz)에서 휴식을 취하고 터키 동부의 반 호수 (Van Lake)로 향한다. 승객은 터키의 국영 철도 기관이 운행하는 열차를 이용하여 앙카라로 향하기 전에 호수를 가로 질러 페리를 타게 된다.


 이 서비스는 이란과 터키가 이슬람 공화국에 대한 일방적인 미국의 제재를 기각한 터키와의 무역 관계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한 보고서는 밝혔다.


 지난 2개월 동안 350,000명 이상의 이란인이 터키를 방문하였으며 이는 전체 인바운드의 11.7%를 차지했다. 터키 문화 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월 ~ 11월, 이란 관광객은 2017년 같은 기간보다 18.17% 적은 1억 8,900만 명이 터키를 방문했다.


기사 날짜 : 2019년 08월 15일


출처: http://www.tehrantimes.com/news/439266/Tehran-Ankara-train-resumes-service-after-four-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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