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綜化, 사우디 사빅과 합작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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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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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5년 07월 06일
SK종합화학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화학회사로 세계 2위 화학기업인 사빅(SABIC)과 고성능 폴리에틸렌 생산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을 세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1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가 전략적 제휴 노력을 벌인 게 4년 만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SK종합화학은 울산 넥슬렌 공장(연산 23만t) 자산을 SSNC에 현물 출자하고, SSNC로부터 5400억원의 현금을 지원받기로 했다. 고성능 폴리에틸렌은 범용 폴리에틸렌보다 내구성·투명성·가공성 등이 뛰어나 고급 필름, 자동차·신발 내장재 등에 쓰이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미국 다우케미컬, 엑손모빌, 일본 미쓰이 등 글로벌 메이저 화학 회사들이 시장을 독점해 왔다. SK는 2010년 자체 기술로 고성능 폴리에틸렌을 개발해 '넥슬렌'이라는 브랜드로 이들 글로벌 기업들에 도전해왔다. SK는 세계 1위 에틸렌 생산업체인 사빅과의 제휴 성사로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와 안정적인 원료 공급선을, 사빅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 기술과 시설을 각각 확보하게 됐다.
출처: 조선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