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예멘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
익명의 예멘 관리들은 4월 18일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달 초 예멘 대통령의 사임을 압박했으며, 사임 이후 그는 리야드의 집에서 연금 상태에 놓인 채로 통신이 제한되었다고 하였다. 또한 보도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하디의 사임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일부 사우디 관리들이 하디의 부패 증거 자료를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4월 7일 예멘의 하디 대통령은 자신의 사임을 발표하고 여러 부족을 대표하는 8인의 평의회로 구성된 새 지도부에 자신의 권한을 넘겼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디의 사임 발표를 환영하면서 예멘에 30억 달러어치의 원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기사 날짜: 2022년 4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