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LPG업계, 사우디에 CP안정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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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업계, 사우디에 CP안정화 촉구

 

날짜: 20151229

 

국내 3LPG단체를 중심으로 한 LPG업계가 사우디아람코에 국제 LPG가격(CP) 안정화 협조를 강력하게 주문하고 나섰다. 이대로 가다가는 소비자의 부정적 여론이 확산돼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LPG의 경쟁력이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특히 정부도 역행적인 가격변화에 주목하는 만큼 자칫 정책적인 파장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대한LPG협회(회장 홍준석)와 한국LPG산업협회(회장 이신범),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 3개 단체는 사우디아람코의 한국 지사인 아람코아시아코리아에게 국제 LPG가겪 안정화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보냈다. 특히 이 같은 건의 내용을 언론에 공표함으로서 LPG업계가 가격안정화를 꾀하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과 함께 사우디 측에도 부정적 여론 전달을 통해 압박을 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들 3개 단체는 건의서를 통해 한국의 LPG는 저소득계층과 사회적 보호대상이 사용하고 있는 등 대표적 친서민연료로 가격변동에 매우 민감하다고 밝히고, 아람코와의 파트너십 유지는 물론 지속적인 한국LPG산업의 발전 및 육성과 수요확보를 위해 가격안정화를 요구했다. 최근 국내에서는 석유제품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특히 LPG와 관련한 수송용 분야의 경우 택시 연료다원화 정책으로 인한 경유와 CNG보급으로 중대한 위협을 받고 있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하다. 실제 경쟁 유종대비 가격경쟁력 악화로 LPG자동차의 수요가 크게 줄어들고 잇는 실정이다. 가정난방용 시장 역시 도시가스 배관망이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세일가스 도입과 함께 전기차 보급 등이 예견돼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 LPG의 경쟁력 확보가 절실한 시점이다. LPG업계가 지속적인 수요 유지와 안정적 공급,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LPG사용제한 축소 완화 및 신기술 개발 등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이유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어렵게 유지하고 있는 LPG 경쟁력을 자칫 사우디아람코의 제멋대로 식 가격정책으로 인해 잃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최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반면 CP는 대폭 상승해 국내 LPG소비자 사이에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는 분위기이다. 또한 정부도 역행적 가격변화를 예의주시하며 대체연료 도입 및 미국 등 LPG수입선 다변화를 적극 검토하는 등 파장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3개 단체를 비롯한 LPG업계는 LPG공급사인 사우디아람코와의 파트너십 유지와 국내 LPG산업 보호 및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아람코가 가격안정화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출처: 이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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