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사우디 화공플랜트 공사 4600억원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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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사우디 화공플랜트 공사 4600억원에 계약


날짜 : 2016-04-11


한화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SCPC(Saudi Calcined Petroleum Company)가 발주한 4억달러(한화 4600억원)짜리 화공플랜트 공사 계약을 이달 7일(현지시각)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우디 알코바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수주 계약식에는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와 발주처인 SCPC의 알-콰타니(Al Qahtani)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에 한화건설이 수주한 프로젝트는 사우디 남동부 주베일 산업단지 제2공단에 연간 67만톤의 석유 제품(원유를 정제 후 남은 잔여물에서 수분과 불순물을 제거한 후 생성되는 탄소덩어리)을 생산하는 화공 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다.설계·구매·시공을 포함하는 EPC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사기간은 계약 후 약 24개월로 2018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본 계약 체결 전에 EWA(Early Work Agreement) 방식으로 한화건설이 사전에 설계 업무를 진행, 설계의 정확도를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발주처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설계안을 도출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공사비가 반영되고, 시공계획을 면밀하게 수립하는 게 가능하다. 또 이번 프로젝트는 시공사에 부담되는 시운전 역무를 발주처가 맡아 사업 리스크를 상당 부분 낮췄다.한화건설은 사우디에서 2010년 AAC사(社)의 에틸렌아민 화공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9억3500만달러의 마덴 인산생산 화공플랜트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그간 해당 지역 화공플랜트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출처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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