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그랜드 무프티, 킹압둘라 장학금 수혜자 귀국 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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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3년09 월01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그랜드 무프티 Abdul Aziz Al-Asheikh는 킹압둘라 장학금의 혜택으로 외국에서 고등교육을 받고 있는 20만명의 사우디 학생들의 귀국을 종용했다. 그는 외국에서 공부하면서 조국에 대해 잊으면 안된다고 말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은 학생들의 귀국을 기다리고 있으며 그들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사우디 학생들은 외국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이용해 사우디 왕국의 발전에 도움이 되어야 하며 조국을 영원히 떠난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고 언급하면서 사우디 유학생들은 조국에 대한 그들의 책임감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랜드 무프티의 이러한 메시지는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 해외장학금의 혜택을 받은 학생들이 자국 내 보수적인 사회분위기 탓에 자신의 능력을 맘껏 발휘할 수 없는 사회적 환경을 우려하며 귀국을 미루는 사례가 속속 나타나기 시작한 것과 관련 있다. 특히 사우디 여성의 경우 운전금지와 보호자 동반법과 같이 여러 가지 사회적 제약 탓에 귀국을 보류하거나 주변 GCC국가에서 직업을 구해 체류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이는 심각한 두뇌유출현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유학생을 관리하는 각 국가의 문화원을 통해 학업을 마치고 귀국을 하지 않는 사우디 유학생들에게 장학금 반환을 고지한 바 있다.
 
출처: arabia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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