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3번째 사우디 병원정보시스템 이달 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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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3번째 사우디 병원정보시스템 이달 말 완료


날짜 : 2016-05-10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달 말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시에 위치한 병원에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 7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프로젝트를 절반 이상 해낸 셈이다.지난 2014년 6월부터 분당서울대병원과 SK텔레콤, 이지케어텍 3사 컨소시엄은 국내 대형병원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군 소속 6개 병원 수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제작한 병원정보시스템은 지난해 4월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어린이 전문병원에, 올해 1월 킹 압둘 아지즈 메디컬시티 리야드 병원에 적용됐다.이 병원정보시스템은 ‘베스트케어 2.0’으로 미국 표준 인증을 획득하고 북미의료정보경영학회(HIMSS)로부터 최고 정보화 등급인 ‘스테이지 7’을 인증 받은 시스템이다. HIMSS는 세계 최대 의료 IT학회로, 각 의료기관의 의료정보시스템의 정보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평가지표를 통해 최저 단계인 스테이지 0부터 7까지 평가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스테이지 7을 보유했다.베스트케어 2.0에서는 무선전파인식(RFID)을 통해 약 제조 후 배송 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환자가 착용한 손목밴드의 RFID 태그를 인식하면 올바른 환자에게 적절한 약을 알맞게 처방할 수 있어 투약 오류를 줄이게 된다. 또, 모유수유 및 혈액관리 등에도 RFID를 활용하고 있다.또한, 이기종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해 다른 병원과 정보교류에 용이하다. 분당서울대병원과 협력관계를 맺은 병원의 경우, 환자가 1차 병원에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을 때 시스템 연동을 통해 환자 기본 정보 및 진단·검사 결과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는 더 빠르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출처 : 디지털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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