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왕 새로운 아람코 회장 선임

사우디 국왕 새로운 아람코 회장 선임

날짜: 2015년4월29일

살만 사우디 국왕은 사우디 아람코 회장 자리에 사우디 아람코 최고경영자인 칼리드 알 팔리(Khaled al-Falih)를 임명하면서, 석유장관 알리 알 나이미(Ali al-Naimi)를 사우디 아람코 회장자리에서 물러나게 했다. 이와 함께 알 팔리를 보건부 장관에도 임명하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11월 OPEC회의에서 회원국들에게 기존의 유가방어 전략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면서,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해 기존의 생산량을 유지하면서 유가 하락을 주도하였다.

살만 국왕은 이복동생인 무끄린 빈 압둘 아지즈 왕자 대신 그의 조카 무함마드 빈 나예프 왕자를 새로운 왕세제에 책봉함과 동시에 그의 아들인 무함마드 빈 살만을 부왕세제로 임명하였다. 살만국왕은 40년 동안 외무장관을 역임한 사우드 알 파이잘(Saud Al Faisal)을 대신하여 아델 알 주베이르(Adel al-Jubeir) 주미대사를 외무장관 후임으로 임명하였다. 최근 사우디 외무부는 이란의 군사적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에 대한 군사작전을 감행하면서 페르시아 걸프 지역에서 긴장을 조성하였다. 이와 함께 이란의 해안 경비정들이 상선을 억류한 이후 미국은 호르무츠 해협에 군함을 파견하였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IS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99명을 체포하면서 현재 이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저유가 상황에서 에너지 기업들이 비용절감을 위하여 노력하면서 Offshore채굴 회사들과의 계약을 취소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최대 가스 생산업체인 가즈포롬은 저유가로 인한 루블화의 폭락과 우크라이나에서의 불안정한 상황으로 인하여 회사의 이윤이 2013년 9800억 루블에서 2014년 1590억 루블로 감소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지난 4월 29일 미국의 비축유 재고량 증가와 함께 경제성장 둔화로 인하여 세계 석유 선물시장에서 유가가 일제히 하락하였다.

출처: Energy Journal (http://blogs.wsj.com/moneybeat/2015/04/29/saudi-king-names-new-aramco-chairman-energy-journ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