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빌 공항 내 국제연합군 군사구역 겨냥한 폭탄드론 공격 발생...이란 배후설
쿠르디스탄 지방 정부(KRG)는 이라크 북부의 아르빌 국제 공항이 폭발물을 실은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이라크에 기반을 둔 미군을 표적으로 삼는 데 사용되는 무기 유형이 전례없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며, 이번 공격도 미국 주도의 국제 연합군이 배치된 공항의 군사 구역이 표적이 되었다.
KRG 내무부는 TNT를 실은 드론이 아르빌 공항의 연합 기지를 표적으로 삼았다며 폭발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이 손상되었다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월 말 취임한 이후 약 20건의 폭탄 또는 로켓 공격이 이라크 내 미군 또는 외교관을 수용하는 기지를 표적으로 삼아 발생했다. 지난 18개월 동안 워싱턴은 지속적으로 이라크 내 친이란 세력을 비난했으며, 그 이후 수십 건의 사건이 더 발생했다. 지난 2월 15일에는 10개 이상의 로켓이 아르빌 공항 내부의 군사 기지를 겨냥했지만, 이란은 배후설을 부인했다. 워싱턴과 테헤란은 모두 바그다드의 동맹국이지만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갈등을 빚고 있다.
2 월 15일, 10개 이상의 로켓 공격이 아르빌 공항 내부의 군사 단지를 겨냥했고 이라크 민간인과 미군 산하 외국인 계약자가 사망한 바 있다. 이 복합 단지는 바그다드가 2017년 말에 승리했다고 선언한 분쟁인 ISIS에 대항한 전쟁을 지원하기 위한 미국 주도 연합군의 일환으로 배치된 외국군들이 주둔하는 곳이다.
기사 날짜: 2021년 4월 15일
출처: https://www.aljazeera.com/news/2021/4/15/iraqs-erbil-airport-targeted-by-drone-regiona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