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 봉쇄 이후, 이스라엘의 주요 석유수송로 이용 가능성 증가
지난 3월 수에즈 운하에서 발생한 에버 기븐 컨테이너 사고 이후, 홍해의 에일라트와 지중해의 아슈켈론을 잇는 석유수송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직경 1m 이상, 길이 254km의 트랜스-이스라엘 파이프라인(Trans-Israel Pipeline, Tipline)이 재개된 이유는 수에즈 운하를 통한 비싼 통행을 회피하려 하기 때문이다. 현재 아랍에미리트와 걸프 국가의 석유를 에일라트로 운송한 뒤 석유 파이프라인을 통해 아슈켈론으로 보내고, 다시 대기 중인 유조선을 통해 유럽으로 이송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에일라트-아슈켈론 파이프라인(EAPC: Eilat-Ashkelon Pipeline Co)과 메드-레드(Med-Red company)는 아브라함 협정 이후 작년 10월 아부다비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메드-레드 육로(Med-Red Land Bridge)는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 그리고 국제기업이 소유하고 있다.
기사 날짜: 2021년 4월 28일
출처: https://www.israeltoday.co.il/read/after-suez-blockade-israel-could-become-major-oil-transpor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