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의 따이프, 사우디아라비아의 장미 도시

매년 봄 사우디의 서부 도시 타이프에는 광활한 사막 속에 이와 대비되는 분홍빛의 향긋하고 싱그러운 풍경이 펼쳐진다.

4월에 추수한 이 장미는 전 세계 무슬림들이 순례하는 성지 메카의 성스러운 카바 신전의 외벽을 씻는 것에 사용된다.

올해 장미 추수는 금식월인 라마단과 겹쳤다.

빈살람 농장의 인부들은 매일 장미 관목숲에서 수만 송이의 꽃을 따고 이를 장미 수와 장미유, 미용과 식품 산업의 고가 재료로 가공한다. 장미수를 증류할 때 가장 상층부에서 추출되는 장미유는 다양한 크기의 유리병에 옮겨 닮게 되는데, 가장 작은 병도 약 106$의 가치이다.

기사 날짜: 2021년 4월 16일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world/2100543/saudi-arabias-city-of-roses-blooms-in-rama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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