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라크, 국경횡단열차 계약 임박
이라크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바스라 항과 바로 국경 너머의 샬람자 마을을 연결하는 철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이란과의 협상이 체결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복수의 이란의 정부 관계자들은 이 철도를 통해 이란의 오랜 숙원인 이란-시리아-지중해 간 연결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라크 내각은 지난 달 약 1억 5천만 달러가 소요되는 약 30km에 달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을 승인했다. 또한, 이란 국영 언론은 이란 쪽의 철도 연결이 이미 완료되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지난주 화상 회의를 통해 이 사업이 이란의 철도를 이라크와 시리아 및 지중해와 연결시킬 것이며, 지역 전체에 근본적 변화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라크 주재 이란 대사인 이라즈 마스지디는 철도가 바그다드를 지역 교통의 허브로 만들 것이라고 발언했다.
아울러, 이란 국영 통신사인 IRNA는 이란 관리들이 이라크가 이 지역에서 가장 큰 환승 국가 중 하나가 될 수 있으며, 이란 철도를 통해 중국과 연결될 것이라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기사 날짜: 2021년 5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