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 항공과 카타르 항공, 사우디 국내 노선 시장에 진출

날짜: 2012년 12월 28일

 

지난 12월 28일 사우디 뉴스 통신사는 자국의 만간항공청(General Authority for Civil Aviation)이 걸프 항공과 카타르 항공에게 외국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의 항공기 운항권을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14개 항공사가 사업권 획득을 위해 경쟁했으나, 걸프 항공사와 카타르 항공사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양사는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 국내 노선과 국제노선 모두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국적기인 사우디 항공(Saudi Airlines)과 저가 항공사인 내셔날 에어 서비스 (National Air Services)이 2,700만 명에 달하는 사우디 국내 노선 시장을 독점해 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내 노선 운임료 인상을 제한해 왔고, 이로 인해 민간 항공사들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반면 국적기인 사우디 항공은 점진적인 민영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긴 하지만 연료 보조금을 받기 때문에 운임료 인상 제한에 따른 경영난을 상쇄할 수 있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