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불법 외국인 노동자 관련 유예 기간 11월 3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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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3년 7월 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국왕은 외국인 노동자가 합법적인 거주 지위를 취득하는데 필요한 유예 기간 마감일을 7월 3일에서 11월 3일로 연기했다고 국영 사우디 통신사가 지난 7월 2일 보도했다.

 

2013년 초부터 사우디 당국은 비자 규정을 어긴 외국인 노동자를 색출하기 위해 길거리나 회사에서 불심검문을 벌여왔다.

 

이 같은 조치로 올해 수만 명의 노동자가 추방되거나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회 일각에서는 이 같은 조치가 장기화될 경우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

 

사우디 정부는 유예 기간을 주고 그 기간 안에 외국인 노동자가 거주 기간 초과 또는 직업 바꾸기와 같은 비자 규정을 어긴 것에 대해 벌금을 면제해 주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행정상의 미비로 인해 아직 많은 외국인 노동자가 거주 지위를 합법적으로 전환하지 못한 상태다.

 

 

출처: Voice of 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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