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외국여성에 자국민 의복 착용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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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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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외국여성에 자국민 의복 착용 권장
날짜: 2014년6월17일
카타르 여성들은 몸을 드러내는 옷을 착용하는 외국인 여성에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아이들에 대한 염려때문에 주말에는 거의 쇼핑을 하지 않는다. 이들은 여름철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급격히 올라가는 기온에 적응하기 위해 짧은 옷을 입는 방문객과 여행객들의 의상이 반갑지 않다. 또한 이는 현재 카타르에서 행해지는 캠페인의 배경이 되고 있다. 캠페인에 동참하는 카타르 자국민들은 외국인 관광객 때문에 자신들이 피해를 입고 싶어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관광객들은 본국으로 돌아가서 자신의 취향에 맞게 옷을 착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캠페인 참가자 측에 따르면 외국인 여성들이 좀 더 보수적인 옷을 착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그런데 주지할 점은 이 캠페인이 자국의 강성 종교 지지자들로부터 나온 아이디어가 아니라 온화한 자국민의 입장이 반영되었다는 점이다. 이들은 외국문화의 유입으로 위협받는 자국의 관습과 전통의 변질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