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담수 생산 능력 2015년까지 현재의 2배로 늘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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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 2012년 11월 27일

 

삼성 엔지니어링과 상하이 전기(Shanghai Electric) 중심의 컨소시엄이 사우디아라비아 홍해에 들어설 예정인 113억 리얄(30억 달러) 규모의 담수화 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지난 11월 26일 사우디 국영기업인 해수변환회사(SWCC: Saline Water Conversion Corp)는 삼성 엔지니어링, 상하이 전기, 사우디 알 투키(Saudi Al Toukhi Co)를 얀부3( Yanbu III)으로 알려진 석유화력 담수화 공장 건설사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사막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1인당 물 소비는 세계 평균의 2배에 달하고 있으며, 인구와 산업의 발전으로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새로운 담수 공장은 하루 550,000 입방미터 규모의 담수 생산과 2,500 메가와트 규모의 전력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해수변환회사(SWCC)는 에너지 집약적인 담수 생산을 현재의 2배로 늘려 2015년까지 하루 600만 입방미터의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해수변환회사(SWCC)는 총 36개의 담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홍해에 위치한 담수 공장은 석유 화력 발전소 형태이고, 걸프 해안 지역에 위치한 담수 공장은 가스 화력 발전소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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