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7900억원 카타르 철도공사 계약 해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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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7900억원 카타르 철도공사 계약 해지됐다


날짜 : 2016-05-18


카타르 철도공사(QRC)가 결국 삼성물산 컨소시엄에 카타르 도하 메트로 대형역사 건설공사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앞서 QRC는 지난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계약 해지 통보 공문을 삼성물산 컨소시엄에 전달했다.삼성물산은 18일 QRC로부터 7934억5526만원 규모의 카타르 도하 메트로 프로젝트 계약해지를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제일모직과의 합병 전인 2012년말 기준 매출액인 25조3260억만원의 3.13% 수준이다. 해지금액은 최초 공사 계약금액인 25억5015만5131카타르리얄(QAR)에 대해 2013년 6월 20일자 기준환율을 적용한 수치다. 계약기간은 2018년 6월 30일이었으나 해지 통보로 인해 이날 부로 계약이 해지됐다. 한편 이 공사는 카타르 도하 메트로 대형 역사인 교육도시역과 므세이렙역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 규모는 14억달러(1조6000억원) 수준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3년 스페인 건설사 오브라스콘 후아레테 라인(OHL), 카타르빌딩컴퍼니와 컨소시엄을 이뤄 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물산 50%(약 8000억원), OHL 30%, 카타르빌딩컴퍼니 20%다. 삼성물산은 공사 지연보상금 등 명목으로 4313만9000달러(약 508억원)를 납부했다. 발주처는 현재 추가로 지연배상금 2450만8000달러를 청구한 상태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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