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자리프 외무 장관, 카타르 국왕과 회동
이란의 자리프 외무 장관, 카타르 국왕과 회동
날짜 : 2017년 3월 9일
이란 외무 장관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Mohammad Javad Zarif)는 지역 발전과 양자 관계 향상을 위해 카타르 국왕과 회동을 했다. 도하를 방문한 자리프 장관은 세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Sheikh Tamim bin Hamad al-Thani) 국왕과 무역 및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동 회동에서는 지역 갈등과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의견이 교환되었다. 또한, 자리프 장관은 카타르 외무 장관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빈 자심 알 사니(Mohammed bin Abdulrahman bin Jassim Al-Thani)와 회동한 자리에서 경제, 금융, 합작 투자를 포함한 테헤란-도하 간의 관계 강화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자리프의 카타르 방문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과 외교 관계를 일방적으로 중단한 상황에서 페르시아 걸프 아랍 국가와 이란 간의 관계 향상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1월 25일, 쿠웨이트 외무 장관 세이크 사바흐 알 칼리드 알 하마드 알 사바흐(Sheikh Sabah al-Khalid al-Hamad al-Sabah)는 쿠웨이트 국왕 사바흐 알 아흐마드 알 자베르 알 사바흐(Sabah al-Ahmad al-Jaber al-Sabah)의 메시지를 이란 대통령 하산 로하니에게 전달하기 위해 방문하였다. 지난달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오만과 쿠웨이트를 방문하여 양자 지역 협력에 관한 회동을 하였다. 무스카트에서 로하니 대통령은 오만의 술탄 까부스 빈 사이드 알 사이드(Sultan Qaboos bin Said Al Said)와 회동을 통하여 양국 관계의 증진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외에도 쿠웨이트 시티에서 성사된 쿠웨이트 국왕과의 만남에서 로하니 대통령은 양국이 우호적인 정치적, 경제적 결속을 강화해 나가야 함을 역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