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사우디와 의료 IT 등 3개 협력 분야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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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3년 09월 24일

보건복지부는 9월 22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진영 복지부 장관과 압둘라 알 라비아 사우디 보건부 장관이 의료 IT 시스템을 비롯한 보건의료 3개 협력분야의 구체적인 협력사항에 대해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나라는 향후 2개월 안에 법적 구속력을 갖는 의료 IT 시행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의사록에 서명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한국 측이 사우디 정부의 국가보건의료 정보화사업 가운데 이미 발주된 사업을 제외한 진료정보교류·혈액관리·원격진료·현장진료 시스템 등 모든 프로젝트를 맡는다. 개별 병원 단위로는 사우디에 있는 3000여개 보건소와 3개 권역으로 나뉜 전국 240개 공공병원 중 1개 권역의 병원정보시스템(HIS)을 우리나라가 구축한다. HIS는 병원에서 의료서비스 제공 등에 사용하는 전산시스템으로, 처방전달·영상정보 관리·전자의무기록 등을 말한다. 이를 위해 두 나라는 합작법인(JV)을 사우디 내에 공동 설립·운영하기로 했다. 보건소·공공병원 HIS 구축 사업의 경우 삼성SDS, SK텔레콤-분당서울대병원 컨소시엄, 현대정보기술 등 국내 3개 업체가 사우디 보건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출처: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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