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쿠웨이트서 클린 퓨얼 프로젝트 공동 수주

최고관리자 쿠웨이트 0 2181

날짜: 2014년 02월 12일

삼성엔지니어링이 12일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CFP) 중 약 38억 달러(한화 약 4조원) 규모의 MAB 1번 패키지를 페트로팩, CB&I와 공동 수주했다고 밝혔다. MAB 1번 패키지는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가 발주한 클린 퓨얼 프로젝트의 3개 패키지 중 하나로,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 남동쪽 약 45㎞ 지점에 위치한 미나 압둘라 정유공장 내 신규 프로세스 및 증설공사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입찰을 위해 페트로팩, CB&I와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총 38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게 됐다. 각 사별 지분율은 페트로팩, 삼성엔지니어링, CB&I가 각각 약 47%, 43%, 10%로 알려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디젤 수첨탈황설비(DHT)와 등유 수첨탈황설비(KHT) 등의 공사를 수행하며, 페트로팩은 상압증류탑(CDU), 수첨분해설비를, CB&I는 상압잔사유 탈황설비(ARDS), 납사 수첨탈황설비(NHT) 등의 공사를 맡게 된다. 이번 공사는 설계·조달·시공·시운전 과정을 일괄턴키(LSTK) 방식으로 수행, 45개월 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데일리안,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