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블룸(Bloom)사, 이라크 도시 개발 계약 체결
날짜 : 2013년 9월 16일
아부다비에 기반을 둔 블룸 부동산 회사는 이라크 바그다드의 ‘메디나 알 무스타끄발’(미래 도시)의 절반을 개발하는 데 참여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다.
국립지주회사인 부동산 개발회사 ‘블룸’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Iraqi National Investment Commission)와 메디나 알 무스타끄발 개발 계약을 체결하였다.
블룸사가 제출한 도시개발 디자인의 승인에 따라, 블룸사는 향후 6년간 단계적으로 메디나 알 무스타끄발의 개발을 맡게 된다. 이 미래도시는 바그다드 시내 중심가로부터 약 14.5km 떨어진 곳에 250만 평방미터에 복합공간으로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사미 알 아라지(Dr. Sam Al-Araji)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계약은 이라크 국민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세계최고 수준의 프로젝트를 구축하는 노력을 세계에 알리게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원장은 “바그다드 외곽에 위치하는 미래의 도시 ‘메디나 알 무스타끄발’은 의심할 바 없는 모범적인 도시모델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블룸사는 이번 계약 수주로 인해 이라크에 대한 전략적 관심을 입증하였으며 팀의 헌신이 자회사의 신뢰구축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었을 때는 그들의 기대를 능가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도시 개발은 2,500개의 타운 하우스와 빌라가 포함된 15,000세대의 주택 건설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도시안의 도시라는 개념으로 개발 단지 안에는 사원, 스포츠 시설, 정원, 녹색지대, 소매시설, 어린이 보육 및 국제학교, 병원, 경찰서 및 우체국등의 관공서와 공공시설, 민방위 센터 등이 조성될 것이다. 특히 어린이 놀이터와 두 개의 지구공원이 포함되는 녹색지대는 총 209,960평방미터가 할당되었다.
한편, 블룸사는 지난 3월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와 카르발라 주(Governorate of Karbala)가 함께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라자자(Razaza)호수의 강둑을 따라 이어진 20㎢의 ‘Shores of Karbala’ 개발공사의 초석을 놓았다.
출처: arabianbusin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