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청년층, 비전 2035의 구심점
쿠웨이트 청년층, 비전 2035의 구심점
날짜 : 2017년 4월 19일
쿠웨이트 청년들은 쿠웨이트 비전 2035의 중심에 있다. 쿠웨이트 비전2035란, 쿠웨이트를 GCC의 금융, 상업, 문화, 제도부문의 선도자로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14세 이상 34세 이하 젊은 세대는 쿠웨이트 전체인구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쿠웨이트 정부는 지난 2012년 2월 의회 입법부 개회식에서 셰이크 사바 알 아흐마드 알 쟈바 알 사바(Amir Sheikh Sabah Al-Ahmad Al-Jaber Al-Sabah)의 연설을 시작으로 청년층이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2013년 1월에는 정부기관 내에 청소년부를 설립했다. 이후 셰이크 자바 무바라크 알 하마드 알 사바 총리는 2017년 1월 쿠웨이트 비전 2035를 발표하면서 “쿠웨이트가 지향하는 현대 국가” 건설에 청년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비전은 쿠웨이트를 경제를 민간부문이 주도하는 수익성 경제로 바꾸는 동시에 입법 및 비즈니스 환경을 견고한 사회기반시설과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쿠웨이트 비전 2035은 글로벌 포지션, 사회기반시설, 인적자본, 행정, 생활환경, 경제 및 보건 등 7가지 축을 기반으로 한다. 모든 분야에는 다양한 하위 프로젝트가 포함되며, 그 중 인적자본 분야에 교육, 노동 시장, 장애인 복지, 노인 복지, 사회적 유대 및 청소년 역량 강화 등 여섯 가지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특히 젊은이들의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교육분야 개혁이 계획되어 있다. 노동시장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투입되는 예산규모는 각 프로젝트 별로, 인력양성센터 설립에 2,200만 KD (약 7,100만 달러), 사회보장망 구축에 210만 KD(약 680만 달러), 지역 스포츠클럽 신설에 9천만 KD(약 293만 달러), e-러닝 분야 활성화를 위해 3백만 KD(약 970달러), 장애인 케어 분야에는 377만 달러(약 1억900만 달러)가, 노인복지 분야에는 190만 KD(약 620만 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