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올해부터 UAE 인력 확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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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40611

 

한국수력원자력이 올해부터 UAE 원전 운영인력 확충에 나선다. 한수원에 따르면 12일까지 올해 2차 대졸수준 인턴사원 280명을 채용한다. 이 가운데 UAE 인력 100명을 일반전형과 별도로 선발한다. 기계·전기·전자통신 등 기술분야 80명과 원전 및 수력·양수발전소 지역 20명을 모집한다. 한수원은 올해 약 1500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중 UAE 인력만 3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2차 채용에 이어 오는 10월경 3차 채용에 들어간다. UAE 인력은 5년 이상 의무적으로 현지에서 근무하는 조건으로 선발된다. 현지 근무 시 기본 연봉에 해외근무수당(미화 기준 5070달러)이 추가돼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은 9000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수원이 UAE 인력을 선발하는 이유는 UAE 원전사업 과정에 우리 원전 운영인력이 대거 투입되기 때문이다. 한국이 수주한 UAE 바라카 원전 4기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준공된다. 현재 건설인력이 투입되고 있지만 준공 이후부터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원전 운영인력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초 업무보고를 통해 2020년까지 UAE에 운영·정비 분야 전문인력 1500명을 진출시킨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수원의 경우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올해 200명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매년 200~300명씩 UAE 원전 운영인력을 꾸준히 선발해 1200명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단계적 선발계획은 대규모 인력을 한꺼번에 충원하는 것도 무리지만 사전에 충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준공 2~3년 전부터 시운전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시운전요원이 투입돼야 한다.

 

 출처: 전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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