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글로벌 시장 종횡무진…사우디 3대 프로젝트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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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글로벌 시장 종횡무진…사우디 3대 프로젝트 마무리


날짜 : 2016-11-03


한화케미칼이 글로벌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추진해온 사우디아라비아의 프로젝트들이 결실을 맺으며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3일 한화케미칼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기업인 시프켐(Sipchem)과 합작해 설립한 사우디 스페셜티 프로덕트(SSPC) 플라스틱 금형공장이 지난 1일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SSPC는 수도 리야드에 약 2930만달러(한화 336억원)이 투입돼 건설됐다. 상업 생산을 시작한 SSPC는 플라스틱 금형 생산을 시작으로 향후 태양광용 EVA(에틸렌비닐 아세테이트)필름까지 생산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로써 한화케미칼은 2009년 EVA, LDPE(저밀도폴리에틸렌) 생산 프로젝트, 2011년 전선용 복합수지 사업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3대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한화케미칼은 이날 200억엔(한화 약 2214억원) 규모의 사무라이 채권 발행에도 성공했다. 사무라이 채권은 해외 기업이 일본 금융시장에서 엔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하며, 이로써 한화케미칼은 처음으로 해외 공모채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엔화 기준 0.72%의 고정금리, 만기는 3년으로 발행대금은 오는 10일 입금되며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국내 공기업과 금융권을 제외한 사기업이 사무라이 채권을 발행한 것은 1996년 이후 처음이다.세계 최대 PVC시장인 중국 현지 공장의 생산량 증가 추세도 눈에 띈다. 지난 2011년 현지 생산을 시작한 한화케미칼은 월등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중국내 수요 둔화와 공급 과잉으로 혹독한 적자행진을 이어왔다. 하지만 유가하락에 따른 원가경쟁력 확보와 생산량 증대를 통해 지난해 1분기엔 4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한화케미칼은 중국 공장 설립 초기 하루 900t이었던 PVC와 VCM 생산량은 지속적은 증산노력으로 현재 1100t까지 늘었고 내년에는 1200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출처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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