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쿠웨이트·오만·바레인 대표단, 중국 방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외무장관들과 걸프협력회의(GCC) 나예프 빈 팔레 알 하즈라(Nayef bin Falah al-Hajrah) 사무총장이 5일 일정으로 베이징에 도착했다. 1월 10일(월)부터 시작된 이번 방문 중 GCC 외교수장들은 베이징과 에너지 관계 강화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은 걸프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2023년까지 이 지역과의 무역을 두 배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타임스는 이번 방문이 중국-GCC 자유무역협정을 둘러싼 협상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2004년 첫 합의가 이뤄졌고, 양측은 지난해 3월 협상 재개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웃 카자흐스탄의 혼란으로 중국의 에너지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이번 방문이 이루어졌다. 베이징은 오랫동안 석유와 가스가 풍부한 카자흐스탄의 에너지 산업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기사 날짜: 2022년 1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