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들, 2022년 GCC의 GDP 성장률을 5% 이상으로 전망
글로벌 경제학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의 극심한 폐해가 없는 한 GCC는 2022년에 석유 부문의 주도로 지난해의 두 배에 가까운 5.2%가량이 성장하는, 세계적에서도 가장 빨리 경제가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가 되리라고 내다보았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경제 분석가인 리버모어는 지난 한해 석유 부문 실적이 0.6%의 완만한 성장을 이루었지만 이후 거의 8%가량 상승해 내년의 반등을 이끌 것으로 내다보았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브렌트유 가격이 2022년 하루 평균 72.5달러로 올해보다 약간 높지만 2022년 말에는 68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한 비석유 부문 회복이 2022년에도 계속될 됨에도 올해 3.8%보다는 적은 3.3% 수준에 머물러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에너지 부문보다 느린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UAE와 카타르가 국제 이벤트 엑스포 2020과 월드컵 개최가 성장률 상승에 도움이 되며, 유가 상승이 오만의 예산 외 투자 지출과 비석유 부문 장기 침체의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은행 보고서는 최근 에너지 시장의 강세 전환에 힘입어 GCC 국가의 재정 압박이 완화하고 소비자 신뢰와 투자가 촉진되어 GCC 경제가 중기적 회복 일로에 있다고 보았다. IMF는 세계 석유 수요 증가와 올해 8월부터 월간 석유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늘리기로 한 7월 OPEC+ 회의에 따라 GCC의 실질 석유 GDP가 2021년에 0.3% 성장에서 2022년에는 5.3%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IMF는 GCC의 실질 GDP 성장률이 2021년 2.5%에서 2022년 4.2%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