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GCC국가연구소, 중동지역 연구사업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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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GCC국가연구소, 중동지역 연구사업 첫 발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4억 5천여만원 연구비 따내


우리 대학 부설 GCC(Gulf Corporation Council, 걸프협력기구)국가연구소(소장: 장세원 (중동학)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신흥지역 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GCC국가 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총 4억 4,8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신흥지역 연구지원사업’은 신흥지역에 대한 장기적·안정적 연구기반 마련, 정부와 기업의 다양한 시장 진출 전략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이번 사업은 우리 대학과 서울대 등 5개 대학에서 총 6개의 연구 과제를 선정, 6개 권역 총 29개국을 연구한다.

GCC국가연구소는 올해 9월부터 향후 2년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의 신(新)성장 전략 연구’를 주제로 연구 사업을 수행한다. 1년간 각각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를 중점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의 4대 신성장 전략을 분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GCC국가연구소는 이번 연구를 통해 클러스터 구성과 해외 네트워크 확대, 국가 정보 전문 DB를 구축하는 성과를 보일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1단계 연구를 마친 후 이어지는 3년에 걸친 2단계 연구사업의 지원도 노리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 선정에 대해 장세원 GCC국가연구소장은 “한국외대와 같이 중동지역을 전반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소와 달리 GCC국가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우리 연구소가 경쟁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추후 GCC국가 연구소의 행보에 대해 장 소장은 “국내 최고의 GCC국가연구소가 되는 것이 제1의 목표”라며 “연구를 진행하며 연구원 1인이 GCC회원국들 중 1국가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체제를 확립하고 학과졸업생들을 GCC 전문가로 양성하는 것이 제2, 제3의 목표”라고 말했다.

GCC는 중동지역 산유국 협의체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오만 6개국이 가입해 있다. 유럽의 EU와 같이 상호간의 정치 및 경제를 결집하는 협력체다. 현재 GCC는 현재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와의 대외 무역규모가 가장 큰 시장이다. 또한 GCC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우리나라와 FTA 체결을 앞두고 있다.

김윤숙 기자 flyingnabi@dankook.ac.kr


출처 : 디보이스(http://www.d-voi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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