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정부·기업 중동지역 진출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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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단국대학교는 부설 '걸프협력기구(Gulf Cooperation Council)국가 연구소(소장 장세원)'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신흥지역 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석유 중심 경제체제에서 벗어나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의 신(新)성장 전략을 분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구소는 우리 정부와 기업의 중동지역 진출에 필요한 정보 및 정책대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올해 9월부터 2년간이며, 4억48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의 신성장 전략 연구'라는 주제로 연구 사업을 수행한다.
GCC는 중동지역 산유국 협의체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오만 등 6개국이 가입해 있다.
이 지역은 원유 수입과 더불어 최근 섬유, 건설, 원자로, 담수화사업 등 국내기업의 활발한 진출로 우리나라와의 대외 무역규모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급부상하고 있다.
장세원 단국대 GCC국가연구소장은 "최근 우리나라와 걸프협력기구가 FTA협상을 앞두고 있는 만큼, 중동지역에 대한 학술연구와 정보 수집을 위한 연구기반을 조성하고 국가정보 DB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007new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