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22일 할랄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코트라(KOTRA)는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주요 할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글로벌 할랄시장의 최신 변화 동향을 국내 기업에 전파하고 할랄마케팅 전략수립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할랄시장은 2020년까지 2561조원(2.4조 달러) 규모까지 성장하고, 무슬림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25%를 넘어설 것으로전망되고 있다.
설명회에서 코트라는 ‘글로벌 할랄시장의 규모와 현황 그리고 성장 전망’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할랄산업개발공사(HDC)에서는 할랄산업을 담당했던 현지 전문가가 ‘말레이시아 할랄인증을 활용한 현지 시장진출’에 대한 조언을 해 줄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대행기업 브이디에프(VDF)코리아는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할랄제품보장법’에 대해서설명하고 우리 기업의 대응방안에 대해서 소개한다. 단국대 GCC국가연구소에서는 ‘중동 할랄시장의 성장동향과 현지 시장 진출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한국할랄산업연구원에서는 글로벌 할랄시장 관련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정보을 소개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이번 설명회에 이어 다음달에는 할랄인증을 받은 우리 수출기업들과 현지 할랄 시장 유통기업을 연결시켜주는 할랄시장개척단, 말레이시아국제할랄쇼케이스(MIHAS) 한국관 참가 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주요 대상국인 동남아와 인도 시장에서 전체 인구의 25%의 인구비중을 가진 무슬림 시장 공략은 중요한 전략포인트”라고 말하며 “이미 한류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한 한국의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에 ‘할랄’이라는 마케팅요소를 가미해 현지 소비재시장 공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