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쿠웨이트 대사 '한-GCC 외교/문화적 협력과 교류' 특강
자심 알바다위(H.E.Jasem AlBudaiwi) 주한쿠웨이트 대사가 단국대학교를 방문하였다.
단국대학교 총장 면담과 GCC국가연구소 방문에 따른 행보의 일환으로 글로벌 시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특강이 함께 마련되었다.
"한-GCC 외교/문화적 협력과 교류"를 주제로 하여 자심 쿠웨이트 대사는 1960년대 쿠웨이트와 한국의 석유수출을 통한 무역관계를 통해 물꼬가 트인
양국은 건설, 토목, 석유무역등의 전통적 분야가 주를 이어온 2005년도까지의 역사 이후 최근 10년동안 쿠웨이트를 비롯한 GCC석유부국들이 경제다변화를 통한 미래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되며 한국과도 다양한 방면의 관계발전이 시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은 빠르고 안정적인 발전을 이룩하면서 좋은 롤모델이 되고 있으며 한국의 경제발전 노하우가 쿠웨이트에도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한-쿠웨이트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이로 인하여 한국 학생들이 '아랍어를 배운다면'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좋은 팁을 선사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학생들은 양국의 관계모색에 있어서 '장애'가 되는 것이 있는지, 그리고 포스트-석유시대에 대한 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빠른 경제발전을 통해 문화적 가치를 잃는 것에 대한 위험성 등에 대하여 질문하였다.
쿠웨이트 대사는 문화적 차이가 장애가 될지 모르지만 한국의 경로우대사상과 같은 유교적 문화는 쿠웨이트의 것과 닮아있으며, 이런 문화적 차이는 극복가능한 것이지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포스트 석유시대의 대체에너지 개발을 위한 과학자들의 의무를 강조하고, 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경제다변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경제발전과 문화적 가치에 대한 상실은 매우 중요한 지적이지만 항상 기억하고 있다면 지혜롭게 극복할 수있는 점으로 우려하지 않는다고 답하였다.
한편, 특강은 죽전캠퍼스 국제관 세미나실에서 약 40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쿠웨이트 대사뿐만 아니라 압둘라 칼판 알 루마티(H.E. Abdullah Khalfan Alromaithi) 주한 UAE 대사님과 무함마드 압둘라 알 디하이미(H.E. Mohamed Abdulla Aldehaimi) 주한 카타르대사가 함께 자리를 빛내주었다.